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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건강]1시간당 5분은걷자.
  • 강남연세흉부외과   |   3,080   |   2003.04.22 00:00

이코노미21 2003년 4월 22일자

[직장인 건강] 1시간당 5분은 걷자

글 김해균 / 강남연세흉부외과 www.veinhospital.co.kr

얼마 전 영국 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에서 ‘e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딴지가 퉁퉁 붓는 등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돌연사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다리가 저리고 붓는 등 통증이 심해 제대로 뛸 수 없었다는 K(36)씨도 이 경우에 속했다. 요통까지 있어 디스크이려니 생각했지만 진단결과는 하지정맥류.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부른 병이었다.
정맥혈은 중력을 거슬러 심장을 향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근육과 혈관벽이 힘있게 작동하지 않으면 흐름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흐름이 느려지면 당연히 혈전(혈액 찌꺼기)이 쌓이게 되고 이것은 부종이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 종아리에서 올라가는 혈액이 심장에서 내려오는 혈액과 충돌해 소용돌이를 형성, 정맥이 울퉁불퉁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지정맥류의 정체다.
예방법은 한가지다. 1시간당 5분은 걸어주어야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시켜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하게 보낼 수 있다. 평소 걷기운동 등으로 다리 근육을 강화시킨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리 부위별로 다른 압력을 주는 의료용 탄력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붓고 저리거나, 쑤시고 쥐가 잘 나는 등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났다면 적극적인 치료밖에는 방법이 없다. 고장난 혈관은 절대로 자연치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방치하면 정맥염이나 피부궤사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심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기능을 잃은 혈관을 초음파로 찾아내고 이를 레이저 광섬유로 폐쇄하는 방법이다.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의 혈관을 섬유화시켜 없애는 경화제 주사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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