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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엔 나도' 잘빠진girl'
  • 강남연세흉부외과   |   3,554   |   2003.04.24 00:00


굿데이365 4월 24일자

올 여름엔 나도 '잘 빠진 girl'
여름대비 매끈한 다리 만들기 프로젝트…지금이 관리하기에 적기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가수 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의 끝부분이다.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변진섭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다리가 잘 빠진 여성을 좋아한다. 또 그 중 많은 남성들은 매끈한 다리를 가진 여성의 뒷모습을 보면 한번쯤 얼굴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여성들도 아름다운 다리를 끝없이 갈망한다.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 때문에 거리를 지나다 매끈하게 잘 빠진 다른 여성의 다리를 보며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무다리’, ‘새다리’, ‘체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리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처럼 자신 있게 다리를 내놓고 다니지 못한다.
이제 곧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 더구나 올 여름 패션 트렌드는 미니스커트가 강세를 띨 것이라고 한다.
올 여름에도 지난 여름처럼 남들과 달리 긴치마, 또는 바지를 입고 무더위를 참아내며 지낼 수밖에 없을까?
현대의학으로 여성들의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금이 치료 적기라는 것이다. 여름이 닥쳐서 치료를 하면 올 여름은 다시 예년과 별반 차이 없이 보낼 수밖에 없다. 현대의학에서 제시하는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

지렁이 같은 혈관은 빨리 치료를
지렁이가 꿈틀대듯 허벅지와 종아리 위로 혈관이 불거지는 하지정맥류도 여성들이 노출을 꺼리게 되는 원인이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이 짧은 스커트나 반바지로 미끈한 다리를 뽐낼 때 더위를 참으며 짙은 색 스타킹으로 다리를 감싸곤 한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해균 원장은 정맥류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가 혈관에 고여 염증이 생기거나 혈관이 부풀어오르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맥류는 피부 위로 정맥이 돌출되는 것 외에 혈관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방치하면 정맥염이나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맥류는 일찍 치료할수록 유리하다. 아직 혈관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 않은 초기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고 의료용 탄력 스타킹을 신는 것만으로도 경과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려면 제 역할을 못하는 정맥을 없애야 한다.
거미줄처럼 얽힌 혈관(망상정맥류)이 멍든 것처럼 피부 위로 드러나거나 증상이 비교적 가벼울 때는 약물을 주사해 문제 혈관을 굳게 하는 약물경화요법이 쓰인다. 이 방법은 외래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최대 6번까지 시술할 수 있는데 1회 치료로 50%의 환자가 만족한다고 한다. 단, 임산부나 걸을 수 없는 사람, 혈전증이나 정맥염 경력이 있는 사람은 약물경화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다.

문제는 하지정맥류 환자의 50% 정도는 정맥이 너무 커지거나 합병증이 우려될 만큼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 때는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데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이 튀어나오는 부분은 무릎 근처지만 허벅지 안쪽 깊숙한 곳을 지나는 고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정맥의 판막이 제 역할을 못해 피가 역류하는 것이 정맥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원인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정맥류는 빈번하게 재발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정맥류 치료를 위해 고관절 부위를 절개하고 정맥을 모두 적출, 출혈도 크고 다리 곳곳에 보기 싫은 흉터가 심각하게 남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 광섬유를 이용해 레이저 광선으로 혈관을 폐쇄하는 수술로 입원과 흉터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이 수술은 무릎 부위에 한 군데만을 2㎜ 가량 절개해서 시술하며 의료용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봉합되기 때문에 절개부위를 꿰맬 필요가 없다. 또 손상부위가 적기 때문에 통증도 덜하고 회복시간도 빠르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실에서 잠시 머물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수술 당일, 또는 다음날 바로 직장을 비롯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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