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방송/영상자료
Home > 보도자료 > 방송/영상자료
[MBC 뉴스] 흉터 없이 정맥류 수술 개발 | 방송/영상자료 | 방송/영상자료 | 강남연세흉부외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Close

  • [MBC 뉴스] 흉터 없이 정맥류 수술 개발
  • 강남연세흉부외과   |   3,935   |   2001.02.08 00:00

- 앵커 : 다리에 파란 핏줄이 보기 싫게 불거져 나와서 치마를 입지도 못하고 오래 걸으면 통증을 느끼는 병이 있습니다. 정맥류라고 하는데 문제가 되는 정맥 부분을 통증이나 흉터가 남기지 않게 수술하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정주부 권선자 씨는 다리에 핏줄이 시퍼렇게 불거져 나온 정맥류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치마도 제대로 입을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권선자, 주부) : 이렇게 자꾸 시일이 흐르니까 다리가 많이 힘줄이 불어나고 좀 걸으면 다리가 무겁고 이렇게 조이는 것같이 아프고...

- 기자 : 현재 80만 명으로 추산되는 정맥류 환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3배나 많은데 정맥 일부분이 약해지거나 판막에 이상 이 생기면 나타납니다. 그대로 놔두면 혈관염이나 심할 경우 혈종이나 궤양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피부를 찢고 불거져나온 정맥을 없애는 기존 수술법은 흉터가 크게 남고, 약물요법은 재발률이 30%나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광 투시수술법이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개발됐습니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광 투시기와 정맥적출기를 집어넣은 뒤 문제를 일으킨 정맥만 찾아서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 인터뷰(김해균, 영동세브란스 흉부외과) : 많은 절개부위가 필요가 없고 그래서 환자한테 통증이라든지 미용상의 상처 부위의 숫자라든지 그다음에 입원기간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줄일 수 있게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기자 : 의료진은 올들어 15명의 환자에게 새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흉터 부위는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고, 재발환자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