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앵커 :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는 질환을 정맥류라고 합니다. 고통이 심한데도 그대로 참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기에 치료해야만 합병증을 막을 수 있고 치료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이진환 기잡니다.

- 기자 : 60살인 이정순 씨는 평생을 모심기 자세와 같은 쪼그려 앉는 자세로 농사일을 해왔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고 통증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인 줄 알고 고통을 참고 지냈습니다.

- 이정순(농사) : 무지무지 아파서 오래 서 있지도 못하고 하여튼 너무 아프다.

- 기자 : 다리에 푸른 혈관이 튀어나오는 이 질환을 정맥류라고 하는데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깁니다.

- 김해균(영동세브란스 흉부외과) : 복부 비만이 사람, 임산부 등에게 잘 걸리고 허리띠를 세게 졸라매도 혈액순환이 잘 안돼...

- 기자 : 정맥류는 미용상 보기 싫은 점도 있지만, 고통이 심하고 다른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도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약물이나 레이저,초음파 수술 등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래 서 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옷은 몸에 너무 끼지 않는 크기가 좋고 가끔씩 누워서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들어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TV 뉴스 이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