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신문매체자료
Home > 보도자료 > 신문매체자료
하이힐 위 다리혈관 운다 | 신문매체자료 | 신문매체자료 | 강남연세흉부외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Close

  • 하이힐 위 다리혈관 운다
  • 강남연세흉부외과   |   1,996   |   2012.11.13 12:26

-하이힐 위 다리혈관 운다-

여성들에게 하이힐은 자존심과도 같다. 돋보이는 키와 각선미가 곧 자신감으로 연결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높은 굽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높은 굽의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정맥류는 발 끝까지 도달했다가 심장으로 다시 올라와야 할 정맥혈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역류돼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을 보이며 다리의 피로감이 쉽게 찾아온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피부 표면 아래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오고 심할 경우 피부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과체중, 임신, 운동 부족, 흡연,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하이힐과 보정 속옷, 스키니진 등을 자주 착용하면 다리의 혈액순환을 막아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킨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방법인 혈관경화요법이나 혈관레이저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또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거나 수술 후 빠른 회복·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쓰인다. 일반적으로 압력 25mmHG 정도가 처방되는데, 레깅스나 일반 스타킹과 압박의 강도와 압박을 가하는 부위가 다르다.

압박스타킹은 다리의 동맥압 보다는 낮아도 비교적 높은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정맥혈의 순환이 좋아지고, 부종과 울혈을 감소시킨다. 발목으로의 압박은 강하지만 피가 위로 향하는 허벅지로 갈수록 그 압력이 낮아진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압박스타킹이 발목에 가하는 압력을 100%로 가정하면 무릎관절 부위는 70%, 허벅지 부위는 40%의 압력이 가해져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민지기자 minji@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