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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 자주나면 '하지정맥류 의심
  • 강남연세흉부외과   |   4,365   |   2004.10.20 10:01

-쥐 자주 나면 ‘하지정맥류’ 의심-
종아리 혈관 이상으로 ‘붓고 쑤시고 울퉁불퉁’
‘레이저 혈관 제거술’ 로 당일 치료 퇴원 가능

군 생활 동안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 구박을 듣기 일쑤였던 이 모씨(27)는 최근 노인처럼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하체가 부실해서 그러려니 하고 조깅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운동을 할수록 다리가 쑤시고 저리는 통증이 찾아왔다. 하룻밤 동안 무려 다섯번이나 쥐가 오르고 고통에 시달린 뒤 그제서야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

∆ 20~30대 남성도 주의해야
하지정맥류느 종아리의 정맥 혈관 내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며 혈액이 정체되고, 그 결과 혈관이 늘어지고 불거지며 생기는 질환으로 성인4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에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성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강남연세흉부외과 조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3분의 1은 남성이었으며, 그중 70%가 20~30대의 청년들이었다. 하지정맥류의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힘든 군생활을 하는 동안 다리 혈관에 과부하가 걸려 증상이 나타난 아들이 대부분이다.

∆ 쥐 자주 나면 정맥류 의심을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다리가 잘 붓고 쑤시며,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종아리가 무겁고 피로한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도 생긴다.
외적으로는 다리에 푸른 혈관이 또렷하게 비치거나 다리 위로 혈관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노화 현상의 일종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방치할 경우 피부 궤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 전반이 부실해 질 수 있다.

∆ 레이저 혈관 제거술로 치료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발병한 후에는 통증이 심하고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매우 고통스럽다. 하지정맥류 환자들 중에서는 아예 나들이를 포기하고 살거나 아무리 더운 날에도 다리가 드러내는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문제가 되는 혈관을 없애는 방법이 최선이다. 정맥은 동맥과 달리 몸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정맥 일부를 없애도 다른 정맥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에 혈액순환에는 문제가 없다.
정맥류가 초기라면 간단하게 주사로 혈관을 없애줄 수 있다. 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레이저로 문제가 발생한 혈관을 정밀하게 태워 없애는 수술법으로 치료하며 다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하다.

김정미 기자
(도움말 : 강남연세흉부외과 김해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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