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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왜 멍이 드는걸까...
  • 강남연세흉부외과   |   9,516   |   2004.10.25 09:49


-[아하! 그렇구나] 멍, 표피층 정맥혈관 터져 혈액 흐른 것-

■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왜 멍이 드는 걸까

멍이 들었다면 어딘가 부딪혔던 게 틀림없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별 충격이 없었는데도 다리에 퍼렇게 멍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봐도 부딪힌 일이 없는데 도대체 왜 멍이 드는 걸까. 혹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 멍이 자주 들면 백혈병 증세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다른 신체에는 멍이 들지 않는데 유독 다리나 팔에 멍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멍은 피부색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고 터진 혈관에서 흘러나온 혈액이 피부에 퍼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만 별다른 충격없이 멍이 저절로 발생한 경우에는 표피층 가까이에 있는 정맥혈관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특히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 혈액이 울체되는 하지정맥류 환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멍이 들 확률이 크다. 표피에 가깝게 올라온,늘어난 정맥혈관은 조그만 압력에도 옴짝달싹 못하게 눌리게 된다. 이때 모세혈관은 몰려드는 혈액량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멍으로 나타난다. 즉 부딪히지 않고 눌리기만 해도 멍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만일 표피로 정맥혈관이 푸르게 비치거나 쥐가 잘나고 저녁마다 다리가 붓고 묵직하다면 하지정맥류가 멍을 유발한 범인일 수 있다.

/구동회 rosebud@sportstoday.co.kr/도움말=강남연세흉부외과 김해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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