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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환자 68%가 습관적으로 다리 꼬아... | 신문매체자료 | 신문매체자료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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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정맥류환자 68%가 습관적으로 다리 꼬아...
  • 강남연세흉부외과   |   3,649   |   2004.11.01 11:21

-강남연세흉부외과 200명 조사

앉을 때 다리를 꼬면 다리 속 정맥혈관이 늘어나고 꼬이는 하지정맥류 질환이 더 빨리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관이 늘어지고 꼬여 다리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혈전을 쌓이게 해 심하면 폐색전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강남연세흉부외과(원장 김재영)가 최근 하지정맥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다리 꼬는 습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8명(68%)의 환자가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심하면 폐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138명 중 다리를 꼴 때 위로 올라간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난 경우가 76%(105명)나 돼 다리를 꼴 때 특히 위로 올라간 다리에 정맥류가 나타날 확률이 아래로 내려간 다리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들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시간은 1일 1회를 기준으로 할 때 1시간 미만이 62%, 1∼2시간이 21%, 2∼3시간이 10%, 3∼4시간이 5%, 4시간 이상이 2%로, 다리를 오래 꼰다고 해서 정맥류가 더 심하거나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리를 꼬는 시간과 하지정맥류 발생 관계에는 특별한 연관이 없으며, 다리를 꼬는 습관 자체가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는 요인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김재영 원장은 “다리를 꼬면 부분적으로 다리 정맥혈관이 눌리면서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더뎌지면서 혈액이 다리 쪽에 고여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리 꼬는 습관은 하지정맥류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한다”며 “의자에 앉을 때는 책상 밑에 상자를 놓고, 그 위에 다리를 올려 다리 꼬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조원익기자/wi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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