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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종일 서 있는 당신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라!
  • 강남연세흉부외과   |   2,602   |   2010.07.05 10:59

-선생님을 위한 건강 이야기-

-하지정맥류

온 종일 서 있는 당신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라!

온 종일 교단에 서서 수업 하는 교사에게는 다리가 붓고 쥐가 나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다리에 푸른 핏줄이 꼬불꼬불 튀어나오는 현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다리 혈액 순환 장애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여 온몸을 거쳐 심장으로 되돌아오기 마련인데,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다리 부근의 정맥은 판막이라는 특수한 기관을 통해 혈액의 역류를 막으며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준다.

때문에 판막의 기능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기 쉽고 역류된 혈액이 혈관에 정체되면서 하지정맥류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유전, 생활습관, 호르몬 이상, 비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교사들에게 하지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업무 환경 탓이 크다. 오래 서 있을 때 다리 혈관에는 혈액이 정체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혈관벽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판막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거나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작은 발판에 다리를 뻗고 발가락과 발목을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종아리와 발목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혈관이 변형된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혈관경화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혈관경화요법은 1~2회만 치료해도 대부분 만족스러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상당히 변형되었다면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혈관경화요법과 혈관레이저술 모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적으며 시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한번 정맥류가 발생하여 이를 방치하면 자연히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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