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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게임에 빼앗긴 다리 혈관 건강
  • 강남연세흉부외과   |   2,322   |   2011.01.05 11:23


-컴퓨터 게임에 빼앗긴 다리 혈관 건강-

-한자리에 오래 앉은 습관, 하지정맥류 발병의 원인

증상이 심하다면 혈관경화요법과 레이저수술로 치료해야-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모씨(34세, 남)는 최근 다리가 붓고 저리는 증상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매일같이 PC방을 찾은 이씨는 게임을 시작하면 평균 10시간 이상을 한자리에 앉아서 생활한다. 이러한 생활이 몇 달간 지속되면서 게임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이씨의 발걸음은 천근만근. 이씨처럼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게임을 할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액순환 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 속의 혈액은 중력의 힘을 이기고 심장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정맥 안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존재한다. 하지만 장시간 의자에 앉아 게임을 할 경우, 심장으로 올라와야 할 혈액이 다리에 정체되고 이렇게 정체된 혈액 탓에 정맥의 벽이 약해지고 결국,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발병원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선천적인 요인 중에는 유전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거나 꽉 조이는 속옷을 입거나 허리 벨트를 너무 조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발생한 하지정맥류는 우선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미관상 문제가 있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통증과 함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피부색 변화나 괴사가 일어 날 수 있고, 결국 다리 정맥의 기능 상실로 이어진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거나 작은 발판을 마련하여 다리를 뻗고 발가락을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또한 게임시간을 조절하고 빨리 걷기와 산책 등의 외부 활동을 통해 다리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고장 난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혈관경화요법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주사 후 압박붕대와 스타킹으로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압박하면 혈관이 완전히 폐쇄되며 보기 싫은 혈관도 없어지고 깨끗해 진다. 주사 치료이므로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적고, 1-2회 치료로 대부분의 환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맥류가 상당히 진전되었을 경우 혈관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두 시술 모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적으며 시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번 정맥류가 발생하면 재발되기 쉬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출처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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