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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높이 구두의 유혹에 넘어간 내 다리, 혈관 건강 나 몰라라
  • 강남연세흉부외과   |   2,441   |   2010.12.10 13:21



-키 높이 구두의 유혹에 넘어간 내 다리, 혈관 건강 나 몰라라-


키 높이 구두 착용 후 다리 저림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증상이 심하다면 혈관경화요법과 레이저수술로 치료해야


구두 굽에 대한 사랑은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남성 연예인들의 키 높이 구두 열풍에 일반인들이 가세하며 이제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패션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키 높이 굽에 대한 관심은 맹목적인 연예인 따라잡기를 떠나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옷맵시를 완성시키려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 그러나 일반인들이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키 높이 굽을 사용할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관 속 판막에 이상이 생겨서 혈관이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여 온몸을 거쳐 심장으로 되돌아오기 마련인데,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다리 부근의 정맥은 판막이라는 특수한 기관을 통해 혈액의 역류를 막으며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준다. 때문에 판막의 기능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기 쉽고, 역류된 혈액이 혈관에 정체되면서 하지정맥류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평소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감이 자주 들고, 붓거나 저리고 통증이 온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발병 초기 단순히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장시간 방치할 경우, 피부 부종이나 궤양, 괴사 등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발목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걷기 운동을 할 경우에는 굽이 낮고 신축성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장시간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면 종아리 근육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종종 다리 마사지와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좋은 습관이다.

하지정맥류는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혈관을 굳게 만드는 혈관경화요법은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주사 후 압박붕대와 스타킹으로 압박하면 혈관이 완전히 폐쇄되고, 보기 싫은 혈관도 없어진다. 주사를 이용한 치료법이므로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적고, 1-2회 치료로 대부분의 환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전되었을 경우 혈관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두 시술 모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적으며 시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번 정맥류가 발생하면 재발되기 쉬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출처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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