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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런 물놀이, '쥐' 때문에 위험에 빠질 수 있어
  • 강남연세흉부외과   |   2,449   |   2010.08.04 09:11



-갑작스런 물놀이, '쥐' 때문에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잦은 쥐 발생,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휴식과 응급처치 필수, 증상 심해지면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해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물가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맹신한 채 무턱대고 물놀이를 시작하다 낭패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 평소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다리에 욱신거려 통증을 호소하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이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물놀이 고위험군 중 하나다.

갑작스레 물놀이를 시작하면 다리 근육에 쥐가 발생한다. 이는 다리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허혈상태로 빠지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근육이 허혈상태가 되면 근육 내에는 젖산이라는 물질이 쌓이게 되어 '쥐'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물론 평소 운동을 자주하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 그리고 마사지 등을 통해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액순환 장애 환자는 하체에 혈액이 지체되어 정상인에 비해 회복 속도도 느리다.

대표적인 혈액순환 장애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발끝에서 심장으로 돌아와야 하는 정맥은 근육 속 깊숙한 곳을 흐르는 심부정맥과 피부 위로 푸르게 드러나는 정맥으로 나뉜다. 표재정맥 속에는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혈액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판막이라는 특수한 조직이 있다.

그런데 노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판막의 탄력이 떨어지면 정맥혈이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오금이나 허벅지 부근을 맴돌게 된다. 경직된 다리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쥐는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외에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자주 들고, 붓거나 저리는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

장딴지 근육이 당기거나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혈액이 혈관의 한쪽 부위에 몰리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우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다리에 몰려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리고 다리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고장 난 혈관을 없애는 치료법이 최선이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혈관경화요법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주사를 이용한 치료법이므로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적다.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전되었을 경우 혈관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두 시술 모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적으며 시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번 정맥류가 발생하면 재발되기 쉬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출처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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