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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정맥 환자, 겨울산행 주의보
  • 강남연세흉부외과   |   2,867   |   2011.02.07 14:12


-하지정맥 환자, 겨울산행 주의보 -

혈액 순환 장애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거나 푸른색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질환이다. 겨울철 중 특히 산행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지속되면 다리가 쉽게 피곤하고 발이 무거운 느낌이 든다. 때로는 막힌 혈관부위가 아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병이 좀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뭉쳐져 보인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더욱 심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겨울산행 중 발에 감각이 무뎌져 통증이 발생하고 쥐가 자주 난다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장시간 겨울산행을 할 경우, 다리 혈관과 근육에 쉽게 피로가 쌓이게 된다. 또 산행길이 빙판이 되어 평소보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로 인한 다리 압박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겨울산행에 앞서 스트레칭, 체조 등을 통해 몸의 체온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초기 환자의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 부분별 압력을 다르게 제작한 특수 스타킹으로서 하지정맥류 환자의 다리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온 소재의 옷을 준비하고 쥐 발생에 따른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발에 쥐가 나면 발의 앞꿈치로 서도록 하고 경련이 사라지면 발을 주무른다.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는 무릎을 펴고 발을 등 쪽으로 꺾어 주고 근육을 주무른다. 쥐가 허벅지 뒤쪽에 생겼을 경우에는 무릎을 쭉 펴게 하고, 앞인 경우는 무릎을 굽히게 해서 완화시킨다.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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