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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간 쇼핑에 ‘하지정맥류’는 덤?
  • 강남연세흉부외과   |   2,584   |   2009.01.08 11:29



-장시간 쇼핑에 ‘하지정맥류’는 덤?-


장시간 쇼핑을 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는 자세는 다리의 통증이나 묵직함을 느끼게 한다. 하루의 고단함 쯤으로 여기는 이러한 증상이 고정적으로 이어지면 가볍게 넘어가선 안 된다. 바로‘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Q ‘하지정맥류’ 단어가 생소한데, 그게 뭔가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혈관 내에 고이거나 역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리 쪽에 혈액이 고이는 탓에 혈관은 점점 늘어나게 되죠. 이렇게 되면 다리가 잘 붓고, 쑤시며,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급기야는 혈관이 피부 위로 도드라지면서 튀어나오게 됩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다리에 무리가 가면 나타나게 되죠.

Q 여성들이 한 번 쇼핑을 할 때 보통 2~3시간은 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다 하지정맥류에 걸릴 것 같진 않은데…

네. 맞습니다. 하지정맥류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인데요. 유전적인 성향이 있으면 1주일에 2~3일, 2~3시간 이상 쇼핑 할 때, 잠재적이었던 하지정맥류 증상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때 유전적 성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이 있는데요. 다리에 쥐가 잘 난다거나 10분만 걸어도 피로해진다거나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 등입니다.

그러나 유전이 아니더라도 직업적으로 서서 일하는 사람은 다리 쪽에 혈액이 많이 고여, 혈관이 늘어나 정맥류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스튜어디어스, 교사, 미용사 등이 여기에 속하죠.


Q 그렇다면 장시간 서 있지만 않으면 괜찮은 건가요?

되도록 오래 서 있지 않는 게 좋겠죠. 그렇다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정맥류에 걸릴 위험이 없는 건 아닙니다. 앉아 있을 때, 사타구니와 무릎에서 혈관이 꺾이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다리를 꼬는 습관까지 있다면 혈액순환은 더욱 힘들어지겠죠. Q 그럼 하지정맥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데요.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지 말고, 취침 시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합니다. 혈액순환을 위해 자주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은 다리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하지만 과격한 달리기나 등산 같은 운동은 혈액을 아래쪽으로 쏠리게 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음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이는 일반 스타킹과는 달리 발목부터 허벅지까지의 압력이 서서히 약해지도록 설계돼 정맥 속의 피를 심장으로 되돌리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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