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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선생님 다리 괴롭히는 하지정맥류를 퇴학시켜라 | 신문매체자료 | 신문매체자료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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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기, 선생님 다리 괴롭히는 하지정맥류를 퇴학시켜라
  • 강남연세흉부외과   |   2,740   |   2009.03.24 09:16


-신학기, 선생님 다리 괴롭히는 하지정맥류를 퇴학시켜라 -

초등학교 교사 생활 10년 차 장경자 씨(37세)는 요즘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렵다. 학교에서 보는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는 것이 좋지만, 수업 중간중간에 밀려오는 다리의 통증이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겨울 방학 동안 짬짬이 쉬어서 나아진 줄 알았는데, 이전보다 심해진 다리의 붓기와 통증으로 잠을 설치기도 일쑤다.

정씨가 처음부터 심한 고통을 겪은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발이 무겁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느낌이 드는 가벼운 증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증상으로 괴로움을 토로하던 차 주변 교사들로부터 하지정맥류 질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관이 피부 위로 구불구불 튀어나오거나 비치는 질환으로 특히 서서 일하는 직종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는 정맥이 갖고 있는 특수한 구조 때문이다. 정맥은 몸의 각 부분의 혈액을 모아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 판막이라는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는 중력에 저항하며 안전하게 혈액을 수송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직업적으로 오래 서있는 교사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다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빨리 혈관과 판막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혈액이 혈관에 고이게 만드는데, 이 고인 혈액 때문에 혈관이 부풀어 피부 위로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다리 피곤함, 붓기, 푸른 혈관이 보이는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장시간 방치시 정맥이 피부 위로 튀어나오고 한 시간 수업에도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된다. 심각할 경우는 혈액순환의 이상으로 하지정맥 주변에 피부 질환, 궤양, 변색이 나타나고 장기적으로는 심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한번 발생하면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진행성 혈관 질환이기 때문이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 질환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장시간 방치로 고통을 겪다 오는 환자들을 대할 때가 제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 혈관 경화제를 주입해서 고장난 혈관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심하게 튀어 나와 있는 경우 등의 증상이 심해진 경우 최근에 등장한 레이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 레이저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당일 치료 후 퇴원이 가능해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수술할 수 있다.

[참고]

1) 하지정맥류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

- 종아리 운동하기: 종아리는 제 2의 심장이라 불린다. 심장이 강력한 근육수축으로 혈액을 전신에 보내듯, 종아리 역시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정맥을 심장으로 올려보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아리는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어렵고,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정맥의 순환 악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 적합하다. 의자에 앉은 채 양다리의 무릎부터 발뒤꿈치까지 딱 맞춰 세운 후, 종아리에 힘을 꽉 준 채 발뒤꿈치를 천천히 올렸다 내린다. 1세트에 30회를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신발을 벗은 채 발목을 천천히 돌리는 것도 혈액순환을 도와 종아리가 붓는 것이 방지한다.

- 허리띠를 졸라매지 마라: 지나치게 허리를 꽉 조이면 위와 장 등 내부 장기는 물론 복부에 있는 대정맥까지 눌리게 된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거나 쑤시기 일쑤고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장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허리띠는 물론 코르셋이나 지나치게 몸을 죄는 청바지 등도 적합하지 않다.

2) 다리 피로 푸는 마사지(사진참조)

1. 양손으로 발목을 쥐고 무릎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정강이뼈 바로 옆의 근육을 눌러준다.

2.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원을 그리듯 무릎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혈액순환 촉진의 효과가 있다.

3. 허벅지 위로 사선을 그리며 살을 끌어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4. 허벅지 위의 다리 관절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출처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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