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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쑤시고 아픈 다리, 구불구불 핏줄 솟으면 하지정맥류
  • 강남연세흉부외과   |   3,061   |   2009.03.24 09:14


-쑤시고 아픈 다리, 구불구불 핏줄 솟으면 하지정맥류-

둘째 딸의 대학교 입학을 무사히 치른 주부 강은진씨(50세)는 큰 숙제를 마무리했다는 뿌듯함에 날라갈 듯이 기뻤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쑤시고 저린 다리 때문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망설이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발이 무겁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가벼운 증상이라 누적된 피로 탓으로 돌리고 간과했지만, 점점 다리가 자주 붓고 통증이 수반됨에 따라 강씨는 병원을 찾게 되었고 하지 정맥류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정맥류는 직립보행과 함께 시작된 아주 오래된 질환이다. 중력에 저항해 심장까지 혈액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서는 판막이 제 기능을 유지하며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이 포도송이처럼 꼬이거나 부풀어오른다. 덕분에 피부 위로 굵은 혈관이 도드라지고 종종 다리에서 타오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한쪽 다리에만 발생하면 양쪽 다리가 비대칭이 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에는 임신, 비만, 유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속적인 중력의 영향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덕분에 나이가 들수록 환자층도 두꺼워진다. 젊은 층에서는 5% 정도에 불과하지만 50대가 되면 여성의 40%, 남성의 20%가 80대가 되면 여성의 70%, 남성의 40%가 정맥류를 앓게 된다. 대체로 60대 이상의 60%가 정맥류로 고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를 보면 평균연령 45세 안팎으로 40,50대의 중년층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이 중 하나는 하지 정맥류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환자들이 병이 상당히 진척된 이후에나 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열이면 여덟, 아홉은 십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정맥류를 방치하다 병원을 찾는다"며 "이십년 이상 고생하다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도 5%가량 된다"며 안타까워한다. 병이라는 생각을 미처 못하다 보니 혈관이 두드러지고 통증이 심해져도 치료할 생각을 좀처럼 않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오랜 시간 방치하면 합병증이 유발되지만, 초기에 발견할수록 쉽고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혈관경화요법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정맥류가 이미 상당히 진전되었거나,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미비하지만 허벅지 깊숙한 곳의 정맥 판막이 고장난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사용되는 레이저 수술은 부분마취만으로 수술이 가능하여 당일 퇴원이 가능해 노인들이 무리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출처 : 강남연세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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